F1 더 무비 감상평을 포스팅하려 합니다. 회사에서 오랜만에 단체 관람을 한 영화로 오랜만에 관람으로 인상적이었던 영화입니다. 솔직한 관람후기와 알고보면 더 재미있는 F1 정보를 공유하려 합니다.

F1 더 무비 : 너무나 뻔한 헐리웃 성공 공식, 하지만 재밌다
정말 간단 스토리
여기 F1 을 떠나 여기저거 자동차 경주를 하는 전직 F1 드라이버 ‘소니’ 가 있습니다. (유튜브 톤)
오래된 F1 드라이버가 꼴찌 팀에 참가하며 루키인 드라이버와 갈등을 겪지만, 결국 팀을 우승으로 이끈다는 너무나 예상이 가능한 스토리의 영화입니다.
더 정말 간단한 후기
너무나 뻔한 스토리의 영화이지만, ‘탑 건 : 매버릭’ 을 연출한 감독의 영화인 만큼, 화면과 소리가 압권입니다. 지상에서 가장 빠른 모터스포츠인 F1 경기를 너무나 잘 보여준 영화라고 하던데, 명불허전의 영화 장면을 보여줍니다.
탑건을 즐겨봤던 분들, 혹은 빠르고 멋진 F1 스포츠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좋아 할 수 있는 영화라는 생각입니다. 생각을 많이 해야 하거나, 서사의 감동을 원하신다면 조금 아쉬울 수도 있습니다.
브레드 피트는 참 멋있다
주인공 브레드 피트는 1963년 생입니다. 올해 63살입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어떻게 저 나이에 저런 멋짐이 나올 수 있는지, 영화배우는 영화배우다 라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았습니다.
63살, 하지만 너무나 멋진 브레드 피트를 보는 것도 이 영화의 분명 또다른 재미일 것입니다.
F1 경기 이야기 및 적용 기술
영화를 재미있게 보기 위해서는 몇가지 F1 경기 관련, 경기 규칙이나 기술 등을 알고 보면 좀 더 몰입할 수 있습니다.
영화를 보고 궁금했던 내용을 조사해서 남겨 봅니다. 영화를 보실 분들은 미리 알고 가면 더 즐겁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 세이프티 카
주인공 ‘소니’가 레이스 중간, 일부러 다른 경기 차량과 출동해 가며 일종의 ‘길막’ 을 하는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그 때마다 ‘세이프티 카’ 라는 일종의 ‘심판’ 혹은 안전 유지 차량이 등장합니다.
- ‘세이프티 카’ 는 사고 지점이나 정리나 잔해 제거 시를 위해 트렉이 진입하여, 드라이버들의 속도를 제한하는 안전 유도 차량입니다.
- 투입 여부는 레이스 디렉터가 결정하며, SC 라는 경광등 및 알림이 들어오며, 트렉 전국간에서 추월이 금지되며, 모든 차량은 세이프티 카 뒤에 레이스 순위 순서로 도열해야 합니다.
- 따라서 SC 상황은 레이스가 뒤쳐진 차들에게는 기록을 단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영화는 바로 이점을 잘 보여줍니다.
- 그렇게 세이프티 카 뒤를 따르다가 모든 상황이 정리가 되면 다시 레이스를 시작하게 됩니다.
- SC 상황에서 피트 인/아웃 을 하게 되면 정상 레이스 보다 10 초 이내의 이득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 ‘세이프티 카’ 와 유사한 ‘VSC’ 상황도 있습니다. VSC 는 경미한 상황에서 발동이 됩니다. 이때 실제 차량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2. 피트스탑 in/out
영화에서 두 주인공이 타이어를 교체하기 위해 레이스 중간에 정비하는 장소에 F1 머신을 입고 시키는 장면이 나옵니다.
- 차량을 정비할 수 있는 공간을 피트스탑 이라고 하며, 피트스탑에 들어가고 나가는 것은 in/out 이라고 합니다.
- 정비할 수 있는 항목은, 타이어 교체, 레이스 중 파손된 일부 외장 교체, 운전석의 가벼운 문제를 조치 등 입니다.
- 모든 F1 레이스 카는 반드시 피트스탑을 1회 이상 이용해야 해야합니다.
- 피트스탑에는 진입시에는 속도가 제한됩니다. 이를 어길 시 패널티를 받게 됩니다.
- 피트스탑을 마치고 빠져 나갈때, 안전하게 빠져나갈 의무가 있으며, 이를 어길 시 역시나 경고 혹은 페널티를 받습니다. 영화에서는 이 지점이 중요한 변수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3. F1 타이어
영화에서 레이싱 전략으로 ‘타이어 교체’ 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실제로 F1 레이싱에서는 타이어의 마모도, 타이어 내부의 온도 등이 지면의 마찰 저항 변화를 일으켜, 레이싱 전체의 결과를 결정하기도 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 타이어의 종류는 Soft , Medium, Hard 로 구분되며, Soft 로 갈수록 속도는 빠르지만 수명이 짧습니다.
- ‘어떤 타이어를 어떤 시기에 교체 하는 가’ 가 주요한 전략입니다. 1 스탑, 2스탑, 리버스 전략 등이 있습니다.
- F1 타이어의 공식 공급 업체는 이탈리아 업체인 Pirelli(피렐리) 입니다.
리어윙, DRS 시스템 (Drag Reductions sytem)
영화를 보다보면 레이스 중간, F1 레이스 카가 갑자기 ‘부스터’ 같은 효과를 보이나 앞으로 뛰쳐 나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부스터라고 하기엔 뭔가 달랐는데, 바로 리어윙의 DSR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 DRS 시스템은 직성 구간에서 다운 포스를 저감하고 항력을 저감하여, 추월을 돕기위한 장치입니다.
- 리어윙은 다운 포스를 극대화 하기 위해 기류를 이용하여 차체 아래로 눌러 타이어 그립력을 극대화 합니다. (비행기 날개의 반대 역할)
- DRS 는 바로 이 리어링의 상부 플랩을 열어, 차량에 작용하는 공기 저항력을 줄여 속도를 가속하는 장치
- DRS 사용은 안전과 연관이 되며(타이어의 그립력, 안전적인 조향력)각 서킷에서 DRS 존에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각 서킷은 1개 혹은 2개의 DRS 존을 가지고 있습니다.
F1 더 무비 후기를 마치며 (별 3개)
오랜만에 박진감 있는 영화를 극장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F1 더 무비는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실제로 ‘보는 즐거움‘이 있는 영화입니다. 극장과 같이 대화면에서 감상을 추천합니다.
최종 추천 지수는 별 5개 만점 중 별 3 개 입니다. (★★★☆☆)
